커피에 담긴 마음 © CoolPubilcDomains, 출처 OGQ 12월 어느 비 오는 날 오후, 한 파출소 앞을 초등학생 두 명이 서성거렸습니다. “형이 먼저 들어가”, “같이 들어가자”, “안 되겠어”, “왜”, “부끄러워” ⋯ 옷이 젖는 줄도 모른 채 한참 동안 주저하는 아이들을 한 경찰관이 발견해 파출소안으로데려갔습니다. 무슨 일이냐고 묻자, 한 아이가 수줍게 검은 비닐봉지를 내밀며기어들어 가는목소리로 답했습니다. “경찰관 아저씨들 고생하셔서⋯.” 봉지 안에 든 것은 따뜻한 캔 커피 다섯 개였습니다. 매일 아침 학교 앞에서교통지도를 하는 경찰관 아저씨들께 감사를 전하기 위해 용돈을 털어 산 것이었지요.아이들의 마음에 감동한경찰관들은 학용품을 선물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을위해 노력하겠다고 약..